[증권] 프로소닉, 적정주가 5,000∼5,500원

  • 입력 2000년 7월 26일 09시 32분


코스닥 등록 예정기업인 프로소닉의 등록 뒤 적정주가는 5,000∼5,500원대가 될 것이라고 대우증권이 26일 밝혔다.

프로소닉은 의료기기 등 부품 전문업체로 오늘부터 27일까지 청약되며 공모가격은 3,500원(액면가 500원)으로 책정됐다. 자본금은 공모전 26억7,000억원이고 주요주주는 메디슨(38.67%)과 한진호(28.8%)이며, 매출 구성은 의료용 초음파진단기 탐촉자(86.4%)와 의료용 극세선케이블(9.7%) 등으로 이뤄져 있다.

대우증권은 프로소닉의 매출 대부분인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 탐촉자가 90% 이상 메디슨에 판매되고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로 향후 기술력에 따라 몇 년간 독점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프로소닉의 올해 매출액은 122억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2% 증가하고, 내년에는 173억3,000만원으로 4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상이익은 올해 23억5,000만원으로 30.6%, 내년에는 37억6,000만원으로 37.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프로소닉의 제품 중 90% 이상이 메디슨에 판매되는 데 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의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독점적 지위와 일본 판로개척 등 거래선 다변화로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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