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야당이 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 입력 2000년 7월 20일 18시 21분


▽한국인들의 조급성과 요행 심리도 속도와 위험 부담이 요구되는 정보시대와 잘 맞아떨어졌다(미국 LA타임스지, 19일자에서 한국의 인터넷 열기는 다른 나라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유명 상표를 엄청나게 선호하는 아시아에 자체 유명 상표가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인터브랜드 싱가포르의 킴 포크너 전무, 19일 상표 가치도 재산처럼 보살피고 가꿔야 한다며).

▽미국의 국방비는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리비아 등의 국방비를 합친 것보다도 많다(데이비드 오베이 미 하원의원, 19일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을 반대하며).

▽김정일국방위원장의 한국 영화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게 한다(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 김위원장이 중국을 통해 영화 ‘비천무’의 필름을 입수해 보았다며).

▽로봇이 사람처럼 돌아다니며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 스튜어트 윌킨슨박사, 최근 각설탕을 먹고 동력을 얻는 로봇을 개발했다며).

▽복잡한 조각그림 맞추기에서 한 조각을 맞추는 것에 불과하다(미국 제약회사인 머크사대변인, 19일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제 에이즈 치료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미국이 차관을 제공키로 한 것은 작은 도움밖에 되지 않는다며).

▽야당이 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정창화 한나라당 총무, 20일 여당이 단독 국회를 강행할 경우 장외 투쟁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최고 통치권자는 국민의 뜻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청와대 관계자, 김대중대통령이 미국 정부에 한미주둔군지위협정의 개정을 강도 높게 촉구한 배경에 대해).

▽김종필명예총재에게 골프는 취미가 아니다. 그분 연세가 75세인데 골프는 건강에 대한 집념이다. 더 권장해야 할 일이다(김종호 자민련 총재직무대행, 20일 서울지역 원외위원장 간담회에서 ‘골프정당’이라는 비판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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