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가는길]멕시코-트리니다드토바고 첫승

  • 입력 2000년 7월 17일 18시 39분


멕시코와 트리니다드토바고가 2002월드컵축구 북중미지역 2차 예선에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멕시코는 17일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C그룹 첫 경기에서 후반 미겔 세페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파나마를 1―0으로 누르고 승점 3을 챙겼다.

또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경기에서 2월 골드컵 우승팀 캐나다와 격돌, 앙구스 에베와 드와이트 요크의 연속골로 2―0의 승리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북중미지역 신흥 강호로 떠오른 캐나다는 이날 패배로 15경기 무패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E그룹에서는 과테말라가 미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바베이도스는 코스타리카를 2―1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D그룹에서는 온두라스와 자메이카가 엘살바도르와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을 각각 5―2, 1―0으로 이겼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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