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형호/시간어긴 할인점운전사 짜증만

  • 입력 2000년 7월 14일 18시 53분


평소 할인점 이마트를 자주 이용한다. 물건을 구입한 뒤 이마트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기다렸는데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 나는 버스의 도착 예정시간 15분 전부터 기다렸으니 버스가 늦은 시간까지 합해서 35분 정도를 기다린 셈이다. 버스 운전사는 길이 막혀서 늦었다고만 할 뿐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고객들에게 짜증을 내며 총알택시를 모는 것처럼 난폭하게 운전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도 하면서….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운전사 아저씨 참 무섭네”라고들 말했다. 우리나라 유통의 대동맥이라고 광고하는 이마트는 광고하는데 쓰는 돈을 줄여서라도 직원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형호(hyungho09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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