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요금은 350원에서 400원(승차권구입때 20원 할인), 초등생은 200원에서 250원, 좌석버스는 1000원에서 1200원(승차권구입때 100원 할인) 등으로 변경없이 결정됐다.
시는 13일 오후 물가대책위원회 재심의에 따라 이같이 결정하고 △차량고급화 △자동안내방송시스템 교체 △잔돈교환기 설치 △운행기록기(타코미터)설치 등 서비스개선방안을 사업자측이 시행토록 했다.
그러나 이날 대책위에서 일부 시민단체측 위원들은 “승차권 할인제도를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만들어 실질적으로 50원을 더 올려준 이번 결정은 버스업계의 요구에 끌려다닌 무소신행정의 소산”이라며 퇴장하는 등 요금인상에 따른 후유증을 예고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