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남북 6·15공동선언 내용 교과서 개편에 반영

  • 입력 2000년 7월 13일 19시 04분


정부는 13일 통일교육심의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서명한 ‘6·15 공동선언’을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 개편에 반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통일교육심의 실무위는 또 남북간의 평화공존과 화해 협력시대에 맞게 객관적인 시각으로 북한체제의 특수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인터넷을 비롯한 통일교육 보조자료를 적극 개발,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평화와 화해 협력을 위한 통일교육 발전 방안’을 22일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이 주재하는 통일교육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할 예정이다.

실무위에는 국방부 행정자치부 등 10여개 부처 국장급 실무자와 국회관계자, 황병덕(黃炳悳)통일연구원 연구원, 이종석(李鍾奭)세종연구소 북한연구실장, 한만길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