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수질평가 논란

  • 입력 2000년 7월 13일 00시 58분


환경단체와 자치단체가 최근 발표한 해수욕장 수질평가 결과 일부 해수욕장의 COD(화학적 산소요구량)수치가 큰 차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수질환경센터는 지난달 12일 전국 해수욕장 4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수욕장 수질 및 주변환경성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아.

조사결과 전남 여수시 만성리해수욕장의 COD가 2.4ppm등 전국의 해수욕장 6곳의 수질이 3등급에 해당돼 해수욕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5일부터 20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수질을 분석한 결과 만성리의 경우 0.9ppm, 배알도 0.5ppm으로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환경단체의 시료 채취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로 도가 채취한 시간보다 3시간 정도 늦고 채수 수심도 달라 혼선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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