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산업 223개 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달러화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업체의 59.7%가 1,100∼1,150원으로 전망했다. 또 1,150∼1,120원을 전망한 업체는 21.8%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80% 이상이 1,100∼1,120원으로 전망했다.
전산업의 달러화 평균 전망치는 1,131.9원이었고, 제조업은 1,129.4원, 수출기업은 1,122.9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채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환율에 대해서는 전산업 기준의 평균치는 1,145.6원으로 나타나 업체들의 환율상승 요구가 여전했다.
적정환율 수준으로 1,100∼1,150원이라는 응답이 36.3%로 가장 많았고, 27.5%가 1,150∼1,120원으로 대답했다. 1,050∼1,100원으로 답한 업체는 16.7%였다.
수출기업의 경우 적정환율은 1,150∼1,120원대가 34.5%, 1,100∼1,150원대가 27.3%, 1,200∼1,250원대가 16.4%로 나타나 수출기업들의 적정환율 요구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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