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월 동강댐 유명세에 관광명소로 부상

  • 입력 2000년 7월 7일 2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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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동강댐 문제 이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학여행단 및 관광객 유치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전국 350개 여행사에 영월지역을 알리는 안내책자와 팜플렛 1200매를 우송하고 올해도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3200개 중 고교에 각종 홍보자료와 안내책자를 우송했다.

이런 노력으로 98년 58만명이던 관광객이 지난해에는 95만명으로 무려 두배 가깝게 늘어났고 올해도 현재까지 3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는 것.

조선조 비운의 임금인 단종릉과 풍류시인 김삿갓묘가 있는 영월군은 최근 김삿갓묘 조성사업과 함께 책박물관, 조선민화박물관, 우주관측소를 건립하고 단종문화제, 김삿갓문화제, 뗏목축제 등의 각종 이벤트행사를 개최하며 관광이미지를 높여나가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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