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3번째 세계올스타 선정된 유상철

  • 입력 2000년 7월 5일 18시 39분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이 세계올스타에 3번째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8월16일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경기장에서 열리는 SOS어린이마을돕기 세계올스타 대 프랑스대표팀간 자선경기 에 출전할 올스타 멤버에 유상철을 선정,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SOS어린이마을돕기 자선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로 월드컵 우승팀과 FIFA 선정 올스타팀이 친선경기를 벌여 입장수익금을 전세계 SOS어린이마을에 기부하는 행사로 이번 세계올스타전 감독에는 94미국월드컵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카를로스 알베르토 파레이라감독과 포르투갈의 카를로스 케이로즈감독이 함께 선임됐다.

유상철이 세계올스타에 뽑힌 것은 98년 이탈리아축구협회 창립 100주년기념 세계올스타전과 올 4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평화기원 세계올스타전에 뽑힌 것을 포함해 이번이 3번째.그러나 98방콕아시아경기와 4월26일 한일전에 출전하는 바람에 두차례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유상철은 지난해 일본 J리그에 진출한뒤 올들어 초반 9골로 득점선두를 달리다 4월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뒤 2개월간 결장,현재 득점랭킹 7위(9골)로 내려앉았지만 1일 시미즈 S펄스전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되며 득점왕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어 올스타전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현재 한국선수중에는 홍명보와 김병지가 FIFA의 SOS어린이마을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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