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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5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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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곳의 화장실은 기대와 달리 정말 후진국 수준에도 못미쳤다. 화장실 수도 턱없이 부족해 여자들은 대부분 남녀 표시를 무시한 채 볼일을 보고 있었다. 물론 나도 그 중의 한사람이었다.
어쨌든 요즘 화장실이 많이 달라져서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만 하더라도 얼마나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가.
때로는 과연 화장실일까 할 정도로 잘해 놓은 곳도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라고 하는 제주도의 형편없는 화장실문화를 보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금례(대학원생·서울 구로구 구로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