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상승기엔 수요일 주가상승률 최고"

  • 입력 2000년 7월 2일 21시 22분


‘화요일에 사서 수요일에 팔아라.’

코스닥 상승기에는 화요일에 주식을 사서 수요일에 팔면 단기매매 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은 2일 올해들어 지난달 22일까지를 △제1하락기(1월 4∼27일) △제1상승기(1월 28일∼2월 14일) △제1조정기(2월 15일∼3월 9일) △제2하락기(3월 10일∼5월 24일) △제2상승기(5월 25일∼6월 8일) △제2조정기(6월 9∼ 22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요일별 코스닥지수를 분석하면 이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코스닥종합지수가 80.64포인트 오른 제1상승기와 42.33포인트 상승한 제2상승기의 경우 월요일에는 주가가 평균 7.4% 올랐으며 △화요일에는 4.5% △수요일 10.7% △목요일 5.4% △금요일 5.5% 올라 수요일의 상승률이 가장 높고 화요일의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따라서 주식을 매수한 다음날 매도하는 투자자의 경우 화요일에 사서 수요일에 팔면 매매차익을 얻을 확률이 높다는 것.

한편 제1하락기와 제2하락기의 경우 주가가 △월요일 1.1% △화요일 0.4% △수요일 5.4%△목요일 7.2% △금요일 4.8% 내려 목요일의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고 화요일의 하락률이 가장 낮았다. 즉 하락기에 주식을 손절매할 때는 주 초반에 매도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덜 입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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