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안정환 스페인 갈듯…레알라싱 입단 가능성

‘테리우스’ 안정환(24·부산 아이콘스·사진)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라싱 산탄데르에 입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정환의 유럽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10일간 유럽에 머물렀던 이병기 부산단장은 26일 서울 가락동 자택에서 안정환과 면담을 갖고 다음달 12일까지 다른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레알라싱 산탄데르에 임대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단장은 레알라싱 구단과 △임대료 45만달러와 연봉 40만달러 △1년 뒤 이적시 이적료 250만달러 지급 △레알라싱에서 다른 팀으로 재이적시 이적료의 15% 지급 등의 조건으로 ‘이적조건부 임대’에 합의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