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주민들과 지리산 일대 불교계 관계자들은 20일 오후 함양읍내 위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리산 댐 건설 반대를 위한 궐기대회’를 갖고 ‘10만인 서명운동’과 정부기관 항의방문 등을 펴 나가기로 했다.
주민들은 “이 지역에 댐이 건설될 경우 상류지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고 잦은 안개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 함양 안국사와 산청 심적사, 남원 선원사 등 불교계도 “이 곳에 댐이 건설될 경우 지리산 일대에 있는 문화재의 훼손 우려가 있는데다 수행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함양·남원〓김광오·강정훈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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