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트루시에 日대표팀 감독 유임

  • 입력 2000년 6월 20일 10시 04분


경질설이 나돌던 트루시에 일본축구대표팀감독이 유임됐다.

일본축구협회는 19일 프랑스 출신 트루시에 감독과의 계약을 4개월 연장해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제12회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까지 감독직을 계속 맡기기로 결정했다.

일본축구협회의 관계자는 "트루시에가 2002년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대회까지 계약 연장을 희망하고 있어 협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력 부족과 숙적 한국과의 친선경기 패배 이후 경질설에 휘말렸던 트루시에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기린컵대회에서 슬로바키아와 공동우승을 차지하면서 협회의 신임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시에는 협회의 유임 결정이 난 뒤 기자회견에서 "협회는 자신들이 선택한 대표팀 감독에 대해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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