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통령금배]부평-광양제철고 패권 다툼

  • 입력 2000년 6월 8일 23시 45분


부평고와 광양제철고가 제33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96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부평고는 8일 동대문 운동장에서 벌어진 춘천고와의 준결승전에서 김정우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한 수 위의 공격력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전반 5분 이한진의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뽑은 부평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김정우가 14분, 25분에 잇따라 골을 터트려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김정우는 39분 한재웅이 넣은 팀의 4번째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광양제철고는 중앙고를 2-1로 제압, 96년 창단 후 처음으로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

광양제철고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이진석이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트렸고 22분에는 하승용이 헤딩슛, 2-0으로 앞서 나갔다.

◇8일 전적

△준결승

광양제철고 2(2-0 0-1)1 중앙고

부평고 4(1-0 3-2)2 춘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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