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WIPO "남북 특허교류 중재용의"

  • 입력 2000년 6월 7일 19시 27분


세계 지적재산권기구(WIPO)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적절한 시기에 남북간 산업재산권 보호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중재에 나설 뜻이 있다고 밝혔다.

카밀 이드리스 WIPO 사무총장은 2일 스위스 제네바의 WIPO 본부에서 열린 특허법조약(PLT) 서명식에 앞서 한국대표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남북한 특허분야 교류는 아시아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한국 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6일 전했다.

이드리스 사무총장은 “북한이 한국 특허청이 그동안 기울여온 것과 상응한 노력을 보이면 WIPO는 남북한 협력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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