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26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7193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할 서튼(미국) 등과 동타를 이뤘다.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큼하게 출발한 우즈는 5번홀(파5)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저질러 주춤했다. 여기서 홀아웃을 한 뒤 그는 화가난 듯 지난주부터 타이틀리스트 대신 새로 쓰기 시작한 나이키 공을 그린 주변 시내에 집어던져 갤러리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리슨 프라자(미국)는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케니 페리 등 공동 2위그룹을 3타차로 제쳤다.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비제이 싱(피지)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
〈김종석기자·오하이오외신종합〉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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