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증권주, 나흘만에 하락세 반전

  • 입력 2000년 5월 26일 11시 58분


지난 3일간 대중주 폭등세를 유발했던 은행과 금융주들이 나흘만에 약세로 반전했다.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은행과 금융주들이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이 이어지고 아직 금융구조조정의 불확실성이 완전하게 가시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은행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2% 이상 하락했다.

최근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조흥(11.67%)과 외환(4.95%), 한빛은행(1.01%)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장 초반에 비해서는 현저히 힘이 빠져 상승폭이 줄어가는 모습이다.

국민과 주택, 신한 등 우량 은행이 모두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역시 초강세를 보였던 지방은행들도 모두 떨어졌다.

같은 시간 증권주의 경우도 3일간의 초강세를 뒤로 하고 전 종목이 하락했다.

증권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6%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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