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2000한마당]사이버공간서 한바탕 놀아보세요

  • 입력 2000년 5월 25일 22시 59분


풀뿌리 시민운동이 사이버공간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NGO2000 시민참여한마당'의 홈페이지(www.2000ngo.or.kr)에 접속하면 다양한 사이버 행사들이 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NGO''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NGO'를 기치로 내건 사이버 행사들은 나이와 흥미에 맞는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NGO 10대 과제선정▼

NGO2000 행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NGO 10대 과제선정'의 마지막 작업을 사이버공간에서 진행된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10대과제 선정실무팀에서 정리한 초안에 100인의 선정위원들과 참가단체가 회람하여 정리한 내용이 제시되어있다.

참가방식은 제시된 10개 분야에 각각 4~5개 문항 가운데 네티즌은 3개 문항을 선택하면 된다. 마지막 10번 문항은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라는 주관식 문항을 삽입해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한다.

이 결과는 26일 기념토론회에서 선정위원장 차성수(동아대 사회학과)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숙제장▼

"무심코 지나기 쉬운 우리동네의 해결과제들을 풀뿌리 시민단체들과 함께 풀어보자구요"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더불어 가장 관심을 끄는 사이버 행사이다.

훈훈한 미담, 고발상담, 지역의 궁금증을 적으면 시민단체가 찾아가 함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

게시판에서는 신사동에 사는 한 시민의 글이 눈길을 끈다.

'잘사는 동네에 사는 못사는 사람입니다. 출퇴근 코스의 버스가 배차시간을 지키지 않아 번번이 택시를 타고 다닙니다. 저희 동네에 시민단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버스회사가 시정할 수 있도록 힘 좀 써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운동 가로세로 퀴즈▼

'국가보안법은 대표적으로 00조항이 많은 법률이죠'

'세계최대의 갯벌파괴사업인 000갯벌 간척사업. 다른나라가 더 부러워하는 갯벌입니다'

누구나 즐겨하는 가로세로 낱말맞추기의 내용이 색다르다.

이 행사는 가로세로 총 75문항의 시민운동과 관련된 질문에 답한후 정답 중에 나오는 사람, 꽃, 중국고전, 협약, 운하의 이름을 적어 E-mail(ngoevent@altavista.co.kr)로 보내면 디지털카메라, 문화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접수마감은 26일 오전 9시, 당첨자발표는 27일 정오에 홈페

이지를 통해 한다.

▼인터넷 정보사냥대회▼

숨은 웹서핑 실력을 발휘하는 절호의 기회. 인터넷에서 5문제의 정답을 찾고, 그 웹페이지 주소를 함께 E-mailngoevent@altavista.co.kr)로 보내면 된다. 보낼때에는 연락처,주소,참여단체 또는 앞으로 참여해보고 싶은 단체를 적으면 된다.

마감은 26일 오전 9시. 발표는 27일 정오에 한다.

▼NGO 회원되기▼

시민단체 후원을 위한 홈페이지.

자원봉사, 자료회원, 재정후원, 소모임활동 등 일반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는 많은 단체의 배너가 올라와 있다.

현재 20개의 단체가 소개되고 있는 이곳에서 당신도 바로 NGO가 될 수 있다.

최건일/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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