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달러화 하락세 지속

  • 입력 2000년 5월 25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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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등세가 꺾인 달러화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와 같은 1,133원에 개장하뒤 9시34분 1,131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단기급등세가 종료된후 주가급반등에 따라 외국인이 주식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월말네고장세로 돌입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달러화가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아직까지는 불안감이 여전하고 업체네고물량이 크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급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세력은 23∼24일 연속 달러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시장포지션이 다소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업체매물이 본격 출회되야만 1,120원대로 레벨을 낮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분위기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심리를 뒷받침할만한 물량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하락세에 한계가 있다"면서 "1,130원선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방적인 하락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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