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000섬유패션축제' 24일 개막

대구시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0년 대구섬유패션축제’가 24일부터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첫날인 24일에는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의상패션쇼가 열리며 행사전 인기 개그맨과 가수, 전위무용가 등이 나와 축하무대를 꾸민다.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는 국내외 유명 패션디자이너 11명이 참가하는 ‘대구컬렉션’이 열리며 지역 18개 업체가 참여하는 ‘쉬메릭패션쇼’와 ‘한복패션쇼’도 펼쳐진다.

29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대구전통자수경진대회가 열리며 30일에는 영진전문대에서 대구봉제경진대회가, 31일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퀄트 디자인 경진대회가 각각 열린다.

또 축제기간 중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내외 유명섬유디자이너 200명이 참가하는 ‘섬유패션 교류전 및 공모전’이 열리며 대구파크호텔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해외바이어 50여명과 지역 200여 중소업체가 참가하는 섬유제품 수출전시회가 열린다.

이밖에 섬유미술가회전(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천연염색전(〃), 야외패션조형전(국채보상기념공원) 등이 열린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