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장기채 약보합세

  • 입력 2000년 5월 18일 10시 43분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자금이 단기로 몰리며 단기채는 강보합세를, 장기채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는 호가공백이 커 거래가 안되는 소강장세속에 전일비 0.02%포인트정도 높은 8.97%는 돼야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단기채의 경우 금융기관의 여유자금이 몰려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해외요인과 국내요인이 모두 불안하게 돌아가고 있어 금융기관들이 장기채 매수를 기피하고 있지만 자금사정이 좋아 단기채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시장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채권딜러는 "오늘부터 주말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채권세미나에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참여해 거래가 아주 한산하다"며 "이번주말까지 장기채는 소강장세속에 약보합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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