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일산일대 아파트 4300가구 7월까지 나온다

일산신도시 주변에서는 이달부터 7월까지 43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분양되고 있거나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분양된 아파트들은 30평형대 중소형이 주를 이뤘던데 비해 이번에는 대부분 50평형 이상 중대형이어서 집을 넓히려는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만하다.

▽대화동 LG빌리지〓위치는 자유로의 이산포 나들목 근처. 용인에서 고급아파트 붐을 일으켰던 LG수지빌리지의 고급 마감재와 평면이 그대로 적용된다.

전 평형에 전면부 쪽으로 거실을 포함해 방 4개를 설치하는 4-BAY시스템을 적용, 전망과 실내 채광성이 좋고 안방과 부부욕실 사이에 옷을 걸어둘 수 있는 별도 공간을 설치, 수납공간을 최대한 늘렸다.

사업지구 건너편에 동양 최대인 16만평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 LG는 9월에도 인접한 부지에 48∼64평형 아파트 3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장항동 코오롱 레이크폴리스〓일산신도시 호수공원 근처에 지어지는 오피스텔. 10일부터 선착순 분양이 진행중이다.

정발산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과 실내골프장 헬스클럽 에어로빅 시설 등이 설치돼 주거 여건이 좋은 편이다.

▽덕이동 동문 굿모닝힐〓대화역 근처에 지어질 조합아파트. 조합원 모집은 거의 마감됐으며 예비청약자를 접수하고 있다.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총면적)이 99%로 책정돼 단지 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는 33평형의 경우 1억900만원으로 일산신도시내 동일평형대 아파트보다 무려 6000만원 가량 싸 적잖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동문측은 설명.

▽동양 한별〓고양중고등학교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 이번에 500가구가 조합아파트로 분양되고 나머지 454가구는 내년초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일산역에 바로 접한 역세권아파트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