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美 증시 상관관계 주성-미래산업 가장 높아

  • 입력 2000년 5월 11일 19시 29분


코스닥의 주성엔지니어링과 거래소의 미래산업이 미국 증시와의 상관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 미 증시간의 상관성을 분석하는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인 머니팝(www.moneypop.co.kr)이 지난 9일 기준으로 KOSPI 200 종목 주가와 미국 다우지수, 코스닥 종목 주가와 나스닥지수와의 1개월 상관계수를 산정한 자료에서 11일 밝혀졌다.이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0.866으로 나스닥지수와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한글과컴퓨터(0.842), 삼구쇼핑(0.841), 아이즈비전(0.831), 씨앤텔(0.824)의 순이었다.

KOSPI 200종목 가운데는 미래산업이 0.863으로 다우지수와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았고 샘표식품(0.833), 한진해운(0.810), 한국합섬(0.803), 코오롱(0.783)도 상위 5위안에 들었다.

반면 국민은행(-0.551)과 하이트맥주(-0.693)는 KOSPI 200 종목 가운데 다우지수와의 상관계수가 가장 낮았다.

상관계수가 1이면 해당종목의 주가가 미국 증시 지수와 완전히 동일하게 움직인다는 뜻이고 -1이면 반대로 주가와 미 증시 지수가 정반대의 방향으로 등락한다는 의미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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