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전직 대통령처럼 애처로운 인생은 없다

  • 입력 2000년 5월 9일 18시 58분


▽전직 대통령처럼 애처로운 인생은 없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8일 퇴임 뒤 무엇을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6대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의 말을 인용하며).

▽부시가 백악관의 한쪽 끝에서 일주일에 세 번 자신을 저주하는 사람을 갖길 원한다면 부통령감으로 매케인이 제격이다(미국 기독교 지도자 팻 로버트슨 목사, 8일 조지 W 부시 공화당 대통령후보가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부통령후보로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요구도 없고 흥정도 없을 것이다(미국 존 매케인 상원의원, 8일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와 만나더라도 부통령후보 출마는 고려하지 않는다며).

▽동교동계 분들은 민주회복을 위해 감옥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민주화 과정에서 투쟁하고 희생했다(민주당 서영훈 대표, 9일 16대 당선자 연수 격려사에서).

▽토지구획정리 사업이 끝나면 먹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잘 살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이다(노동신문, 8일자에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영도로 농촌지역의 모든 토지가 구획정리될 것이라면서).

▽수자원 부족은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이다(인도의 물 전문가 사티야지트 싱박사, 지하수가 농업 산업용수로 과도하게 남용돼 물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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