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김포, 작년 인구증가율 도내 최고

  • 입력 2000년 5월 5일 22시 31분


지난해 경기도의 시군 가운데 김포시가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였으며 인구밀도는 부천시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5일 펴낸 ‘2000년 도정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김포시 인구는 14만9000명으로 98년보다 16% 늘었고 시흥시(29만6000여명) 15.9%, 용인시(35만9000명) 12.3%, 오산시(8만5000명) 10.7%, 남양주시(33만5000명)는 9.1%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명시(-1.1%), 연천군(-1%), 안양시(-0.7%), 부천시(-0.2%) 등은 1년 전보다 오히려 인구가 줄었다.

인구밀도는 부천시가 ㎢당 1만4000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안양시 9900명, 광명시 8800명, 수원시 7500명, 성남시 65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가평군으로 ㎢당 67명에 불과했다.

한편 재정자립도는 과천시가 95.2%로 가장 높았고 연천군이 26.2%로 가장 낮았다.

<수원〓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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