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누리데이터' 코스닥 등록심사 청구

  • 입력 2000년 4월 27일 23시 20분


증권업협회는 누리데이터시스템의 코스닥시장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누리데이타시스템은 94년 7월 설립돼 대형 유통기관의 영수증 프린팅시스템과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을 공급한다. 일본 세이코엡손 장비에 한글용 소프트웨어를 얹어 판매하는 것. 작년말 영상공중전화기를 개발하는 등 영상회의시스템도 주요 매출부문이다. 작년 매출액 70억원, 경상이익 2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1억2000만원을 각각 올렸다. 자본금은 30억원으로 동원창업투자가 지분 5%를 갖고 있는 벤처기업이고 주당 예정 발행가는 7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증권업협회는 올들어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204개사중 73개사가 승인됐고 17개사는 기각 또는 보류됐으며 3개사가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나머지 111개사가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는 것.

<이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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