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39개 주요 기업의 1분기 매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1% 증가한 1조9972억원어치에 달했다. 특히 매출규모가 큰 통신서비스업을 제외하면 1분기 매출규모는 7678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보다 1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이동전화 단말기 판매 호조로 통신단말기 업종이 작년 동기대비 647.3%의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고 반도체장비 업종과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업종도 각각 110%를 웃도는 매출신장세를 보였다.
1분기중 매출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텔슨전자로 892% 증가한 1290억원에 달했고 넥스텔(600%) 미디어솔루션(500%) 현대멀티캡(344%) 드림라인(335%) 씨엔아이(300%) 메디다스(250%) 웅진코웨이(214%) 제이씨현(203%) 등도 매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매출액 규모 상위종목에는 한통프리텔이 72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텔슨전자 1,290억원 LG홈쇼핑 1158억원 현대멀티캡 910억원 삼구쇼핑 807억원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한통프리텔의 경우 매출증가율이 13.8%에 그쳤고 한솔엠닷컴도 외형신장률이 14.7% 하나로통신 25.9%에 불과했다. 핸디소프트와 다우데이타는 외형신장세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 규모는 각각 7억원에 그쳤다.
네트워크업체중에서는 인성정보와 오피콤 등의 경상이익이 각각 25억4000만원과 8억5000만원으로 수익성 호전이 두드러졌다. 또 통신단말기업체는 텔슨전자 휴맥스 씨엔아이 등이 매출과 순익 모두 호전됐다는 분석이다. 삼구쇼핑과 LG홈쇼핑 등 홈쇼핑업체의 실적도 외형과 순익 모두 괄목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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