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바예스트로스트로피]영국연합, 유럽대륙에 승리

  • 입력 2000년 4월 15일 14시 46분


올해 신설된 유럽대륙-영국연합간 대항전인 세베 바예스트로스트로피골프대회(총상금 240만 유로달러)에서 영국이 먼저 웃었다.

콜린 몽고메리가 이끄는 영국과 아일랜드 연합팀은 15일(한국시간) 영국의 서닝데일올드코스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경기에서 세베 바예스트로스가 주장을 맡은 유럽대륙팀을 3-1로 물리쳤다.

영국 연합팀은 두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으로 번갈아 샷을 날리며 매치플레이로 맞붙는 이날 포섬방식의 경기에서 이안 우스남-몽고메리조와 대런 클라크-리 웨스트우드조가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조, 알렉스 체카-베르하르트랑거조를 잇따라 물리쳐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영국연합팀은 파드레이그 해링턴-필 프라이스조가 마지막 18번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토마스 비욘-로버트 칼슨조를 물리쳐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유럽대륙은 마지막 주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장 반데 벨드조가 폴 로리-게리오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했으나 이전 경기에서 비욘이 마지막 18번홀의 60㎝ 파퍼팅을 실패, 분루를 삼켰다.

영국연합과 유럽대륙의 대표선수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2년마다 열리게 될 이대회는 16일 티샷후 가장 좋은 공을 골라 치는 포볼방식으로 2라운드를 치른뒤 17일1대1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서닝데일(영국)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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