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학식이 높은 학자도 시커먼 굴 속에서…"

  • 입력 2000년 4월 14일 19시 42분


“학식이 높은 학자도 시커먼 굴 속에서 일하는 광부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 광부 역시 창조주를 닮은 우리의 형제이며, 학자는 그를 통해 신에 대한 경외감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 더 고귀하고 무엇이 더 천박한지 알 수 없으므로, 다른 사람을 노예로 부려도 좋을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생텍쥐페리의 사색노트 ‘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웅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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