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카터 첫 트리플더블…토론토 PO진출 확정적

  • 입력 2000년 4월 11일 15시 26분


농구에서 트리플더블은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상징.

이번시즌 미 프로농구(NBA)에서 한번이라도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선수는 모두 20명. 피닉스의 제이슨 키드가 5번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새크라멘토의 크리스 웨버와 댈러스의 마이클 핀리가 각각 4차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1일 토론토 랩터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경기가 벌어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센터.이날 최고의 영웅은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빈스 카터. 카터는 31득점과 리바운드 11 어시스트 10개를 채워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번시즌 8차례 더블 더블을 기록한 카터는 번번히 어시스트가 부족해 트리플 더블 달성에 실패했었다.이날 카터가 만든 10개의 어시스트는 자신의 최고기록.

토론토는 카터와 그의 사촌 트레이시 맥그래디(27득점,9어시스트)가 눈부신 활약을 펼쳐 클리블랜드를 112 대 103으로 쉽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9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현재 동부컨퍼런스 6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와 8위 올랜도 게임차는 4게임. 5게임을 남겨둔 경기 일정을 감안하면 토론토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적이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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