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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6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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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스톨대의 조지 데이비 스미스박사팀은 신생아의 체중이 기준치보다 1㎏ 낮으면 산모가 심장병으로 숨질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영국의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
연구팀은 1976∼97년 사망한 15∼45세 여성 4만5000명을 조사한 결과 신생아의 체중 3.5㎏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보다 1㎏이 적으면 산모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2배, 각종 질환으로 숨질 확률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미스박사는 “주로 흡연 음주 등이 저체중 출산의 요인이어서 산모의 사망률도 높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저체중 출산과 산모 심장병 발생의 ‘강력한’ 연관성을 설명하기에 불충분하다”며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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