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스타와 함께하는 '듣는영화 보는음악' 축제

  • 입력 2000년 3월 30일 19시 44분


안성기 강수연 한석규 박중훈 등 영화배우들과 함께 하는 영화 음악 축제가 열린다. 4월5일 오후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듣는 영화 보는 음악, 2000 영화 음악축제’.

안성기 강수연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는 외국 영화음악 퍼레이드.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 등 귀에 익은 영화 음악 11곡이 소개된다. 2부는 박중훈 심혜진의 사회로 진행되며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등 국내 영화의 음악들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스크린을 통해 만나온 스타들의 노래 솜씨를 직접 감상할 있다는 것. 한석규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8월의…’의 주제가를, 국립극장장이기도 한 김명곤도 ‘서편제’에 삽입됐던 ‘진도아리랑’을 들려준다. 우정 출연한 가수 이미자도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른다.

심은하 이정재 최민수 등 영화배우들의 팬사인회와 함께 스타와 팬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특별이벤트도 있다. 연주는 70인조로 구성된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는 홍원표 MBC관현악단장.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의 수익금은 불우 청소년과 원로 영화인들의 복지기금으로 쓰인다. 02-839-2453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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