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북 자연휴양림 7곳 '숲해설가' 배치

  • 입력 2000년 3월 30일 09시 00분


서부지방산림관리청(청장 조정웅)은 다음달부터 전남북과 경남 등 관내 7개 자연휴양림에 ‘숲해설가’를 배치해 이용객들에게 산림의 중요성과 기능을 설명해주고 효과적인 삼림욕 방법을 지도해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부지방산림관리청은 이를 위해 박종민교수(41·전북대 산림과학부)를 전북 무주 덕유산의 숲해설가로 위촉하는 등 전문가와 전직 산림공무원, 전직 교사 등 18명을 숲해설가로 위촉했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주말과 공휴일, 여름 휴가기간 등에 해당 휴양림에 배치돼 이용객들에게 △나무 이름과 특징 △숲의 혜택과 기능 △올바른 숲길걷기 △올바른 나무심기 △산림욕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휴양림 이용객들은 5인 이상일 경우 사전에 시간과 장소를 예약하면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예약전화는 △덕유산(0657-322-1097) △전북 순창 회문산(0674-653-4779) △전남 장흥 천관산(0665-867-6974) △경남 함양 지리산(0597-963-8133) 등이다.

<남원〓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