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시차로 밤낮이 바뀌는 근무를 자주한 승무원은 지상근무자나 단기비행 근무자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이 침속에서 30% 정도 증가했다. 또 4년 이상 밤낮이 바뀌는 근무를 한 승무원은 기억력 테스트의 정답률이 85%로 지상 근무자의 91%보다 낮았다.
조교수는 “1주 8시간 이상 비행하고 2∼4일 휴식하는 승무원은 기억력이 떨어졌지만 14일 간격을 두고 비행하는 경우엔 기억력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충분한 휴식 없이 시차여행을 되풀이할 경우 장기적으로 코르티졸 수치가 높아지고 이 호르몬이 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