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양호 뱃길 주변 2002년까지 '꽃단장'

  • 입력 2000년 3월 21일 10시 51분


‘새롭게 단장되는 소양호 뱃길 주변을 구경하세요.’

강원 춘천시는 올해 춘천과 양구 인제를 잇는 소양호 뱃길 주변의 산중턱 임야에 꽃과 과일나무 2500그루를 심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주변 산림과 조화를 이루며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산벚나무 단풍 산수유 개살구나무 진달래 산철쭉 등을 심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소양댐에서 북산면 오항리에 이르는 15㎞구간의 소양호 주변 산중턱 임야 10㏊에 철쭉과 개살구나무 등 1만2000그루의 꽃과 과일나무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2002년까지 계속될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소양호 뱃길 주변은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이 피게 돼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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