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양 매화축제 개막… 섬진강서 다양한 행사

  • 입력 2000년 3월 10일 22시 25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꽃축제인 전남 광양매화축제가 11, 12일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와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동 사이의 섬진강 둔치에서 열린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첫날인 11일에는 오전 10시반 전남도 대표를 선발하는 소년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8시까지 길놀이 도립국악단공연 품바공연 새봄맞이음악회 참가자장기자랑 등 즉흥 이벤트와 함께 매화가요제 예선전 등이 펼쳐진다.

또 12일에는 고적대퍼레이드 에어로빅 태권도시범공연 매실박사뽑기 어울림한마당과 매화가요제 본선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동서화합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 매화분재전 전남드래곤즈축구단팬사인회 매화마을시화전 제1회전국사진촬영대회 등 풍성한 부대 행사도 개최된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매화마을’로 불리는 다압면 섬진리 청매실농원과 주변 10만평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의 절경과 섬진강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0667-797-2363

<광양〓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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