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농수산물공사 ＂국산 식별법 알려줍니다＂

국산 쌀은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반면 수입 쌀은 길이가 길고 부서진 낟알이 많이 섞여 있다. 수삼의 경우 겉에 흙이 많이 묻어 있는 것이 국산이고 수입 수삼은 색이 하얗고 수염뿌리가 많다.

값싼 수입 농산물을 국산 농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데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arak.co.kr)에 원산지를 식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원산지 식별법 코너에 들어가면 177개 농수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식별방법이 사진과 함께 정리돼 있다. 농수산물공사는 또 땅콩갈치 마늘 조기 쇠고기 돼지고 등 식별이 특히 어려운 품목에 대한 식별방법을 담은 책자를 만들어 이달 중순부터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0343-446-6060)과 국립 농산물 검사소 지소 및 출장소(해당지역 국번+6060),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농산팀(02-405-9407∼9)에서는 원산지 허위표시 농산물에 대해 신고를 받고 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