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체인 이수화학은 최근 인터넷 및 생명공학 분야에 향후 5년동안 총 15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특히 정밀화학과 생명공학 분야의 매출비중을 향후 5년내에 30%로 끌어올릴 계획. 상반기중엔 1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회사도 설립한다고. 자본출자업체는 화상공중 PC시스템 업체인 팝콤네트, 이미지 검색이 가능한 인터넷 포탈서비스업체인 인터넷 빅뱅, 바이오벤처회사인 선바이오 등.
이중 선바이오사와 공동으로 뇌졸중치료제, 항암활성제, 인공혈액 등 신약개발계획을 수립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 정밀화학분야에선 그동안 세파계 항생제 항혈전제 에이즈치료제중간체를 개발해 왔으며, 올해안에 항생제 중간체인 TMA와 특허출원중인 퀴놀론계 항생제 중간체의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굿모닝증권 이광훈 차장은 “그동안 주가하락폭이 큰 상황에서 인터넷사업 진출 기대감과 이수세라믹 등 자회사의 코스닥등록 추진소식이 어우러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