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여성이라서 보드카 외교를 잘못했다'

  • 입력 2000년 2월 21일 19시 42분


▽‘여성이라서 보드카 외교를 잘못했다’는 비판은 무식의 소치이다(러시아대사를 마치고 귀국한 이인호 국제교류재단 신임 이사장, 21일 대사는 국가를 대표하는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남녀 문제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3김보다 더 독하다(김윤환 의원, 20일 자민련 박철언 부총재가 ‘이회창 총재를 만들기 위해 앞장을 서고서도 야간 학살된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차도르를 거부하는 여성과 다시 넥타이를 매기 시작한 남성들이 보수파에 일대 타격을 가했다(터키 휴리예트 신문, 20일 개혁파의 총선 승리를 계기로 이슬람교율법에 의해 지배돼온 이란 사회가 자유화되기를 바란다며).

▽아마 신당이 창당된다고 해도 대구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한나라당 백승홍의원, 21일 대구 시민들은 한나라당을 통해 현 정권을 심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소련과 동유럽 나라 인민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사회주의를 지켜내지 못하고 자본주의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북한 김정일 인민군최고사령관, 최근 평양방송을 통해 공개된 94년 노동당 간부들과의 담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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