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12일]

  • 입력 2000년 2월 11일 19시 55분


▼ 비벌리 힐즈 캅3

에디 머피 주연. 종횡무진 화면을 장식하는 머피의 입담과 액션이 볼거리. 84년 ‘비벌리 힐즈 캅’의 성공이후 제작된 세 번째 후속 편. 무대가 디트로이트에서 로스엔젤리스로 옮겨졌다. 에디 머피의 입담은 여전하지만 시리즈 자체의 재미는 떨어진다. 폴리(에디 머피) 형사팀은 훔친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개조하는 불법 정비공장을 찾았다가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폴리는 이 과정에서 수사반장이 괴한들에게 무참히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용의자가 탄 트럭을 뒤쫓는다. 폴리는 옛 동료인 로즈우드(저지 레인홀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폴리는 놀이공원의 경비부장 드월드(티모시 카하트)를 범인으로 주목, 수사에 나선다. 감독은 존 랜디스. <‘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

▼ 야망의 계단

감독 잭 클레이튼. 주연 로렌스 하비, 시몬 시뇨레. 59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시몬 시뇨레) 각본상(닐 패터슨) 수상작. 당시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 영국의 황량한 공장지대, 냉혹하고 계산이 빠른 노동자 조 램튼(로렌스 하비 분)은 백만장자 도날드 울핏이 경영하는 공장에서 일자리를 얻는다. 램튼은 밤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극단에 입단한다. 그는 이곳에서 수잔이라는 순진한 소녀를 만난다. 그는 수잔이 사장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유혹해 반드시 출세하겠다는 야심에 불탄다. 램튼은 그러면서도 같은 극단원인 프랑스 유부녀(시몬 시뇨레)와의 불륜에 빠져든다. <‘믹 마틴&마샤 포터의 비디오 무비 가이드’의 평가 ★★★★★>

▼ 나이트 호크

감독 브루스 말머스. 유럽의 악명높은 테러리스트와 뉴욕 형사의 대결을 그린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액션 영화.

강력계 형사 디크(실베스타 스탤론)는 주로 밤거리 노상강도와 폭력배, 마약범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에서는 인터폴의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테러리스트가 폭탄 테러를 저지른다. 디크 형사는 테러 진압을 위한 특별 수사팀에 합류하는데….

<‘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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