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벤쿠버 딕커슨 40득점, LA클리퍼스 대파

  • 입력 2000년 2월 11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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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밴쿠버 그리즐리스의 2년차 슈팅가드 마이클 딕커슨(1m95)이 마침내 ‘사고’를 쳤다. 딕커슨은 98년 휴스턴 로키츠가 은퇴한 클라이드 드렉슬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뽑은 기대주. 그러나 지난시즌 50게임에 나와 평균 10.9득점에 머물러 밴쿠버로 드래프트됐다.

딕커슨은 11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LA클리퍼스전에서 40점을 쏟아부어 ‘가능성 있는 재목’임을 한껏 뽐냈다. 밴쿠버가 112-90으로 대승.

이날 승리로 밴쿠버는 올시즌 원정경기 7승을 올려 팀 창단이후 원정 최고 승률을 올리게 됐다.

한편 피닉스 선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루키 숀 마리온과 7년차 센터 룩 롱리가 각각 14점씩을 올리는 신구멤버의 조화로 101-85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크리스 웨버가 22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고 NBA 최고의 테크니션 제이슨 윌리엄스가 8개의 어시스트를 꽂아주며 활약, 덴버 너기츠를 96-84로 눌렀다.

<전창기자·로스앤젤레스¤¤>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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