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그늘집]

○…설연휴 이전 소폭의 하락세로 조정기를 보였던 중가대 골프장 회원권이 대우채권 환매문제가 원활한 진행을 보이면서 자금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가 일소돼 재차 강세로 돌아서 전체적인 시세를 강세로 리드하고 있다.

고가대의 화산과 레이크힐스 지산CC 등의 강세는 전혀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은화삼과 강남300 코리아CC도 고가대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

중가대의 기흥과 뉴서울 제일 태광 수원CC 등은 매물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주말부킹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관악과 한성CC는 보합세를 유지.

올해의 경우 중가대 골프장은 회원관리와 운영성적에 따라 구도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저가대인 양지와 여주 안성 중앙CC 등은 약보합세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시즌을 앞두고 적은 자금으로 회원권매입을 계획하는 비기너 골퍼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할 듯.(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제공)

○…올시즌 부킹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지난해 22% 늘어난 내장객수 증가 추세와 계속되는 골프붐 을 고려할 때 올해에도 20%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렇게 되면 지난해 총 860만명 이었던 회원제골프장 내장객은 1천만명을 돌파할듯.한편 새해에는 회원제 10곳,퍼블릭 5곳 등 15개 골프장이 개장할 예정으로 국내골프장수는 모두 158곳이 된다.

○…천룡CC(충북 진천)가 회원제코스 못지 않게 조성한 퍼블릭코스(9홀)가 이번주부터 영업에 들어갔다.나이트시설까지 갖췄고 단체입장시 할인혜택도 주며 사전부킹도 가능하다.이용요금은 주말 그린피(주중)가 4만원(2만5000원),카트비 1만원,캐디피 2만5000원.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