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지역 아파트 재건축사업 활기

  • 입력 2000년 2월 9일 02시 09분


경기 부진으로 미뤄져 왔던 대전시내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대전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구 가장동 주공아파트 2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6일 우방㈜과 재건축 시공 계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조합원 1200명을 이주시키기로 했다.

조합과 우방측은 이곳에 26, 33, 35, 39, 46, 50, 58평형 2007가구를 지어 1200가구는 조합원에게 배당하고 나머지는 올 가을쯤 일반인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가장동 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조합도 재건축을 위해 현재 건물 해체 작업을 진행중이다.

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이곳에 24, 25, 33, 38, 42, 52평형 2398가구를 지어 1361가구는 조합원에게 배당하고 나머지 1037가구는 3월 초쯤 일반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대아건설도 캠퍼스를 옮긴 목원대(중구 목동) 부지에 34∼64평형 1600여가구를 지어 빠르면 3, 4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구 태평동 주공아파트 2단지(800가구)도 재건축을 위해 최근 조합을 결성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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