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메디컬]당뇨병치료, 인슐린 알약 곧 나온다

  • 입력 2000년 2월 8일 20시 19분


알약이 인슐린주사를 대체하는 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미국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와 아리드 제약회사의 공동연구팀은 “인슐린분비 유전자를 넣은 세포를 근육에 심은 다음 알약을 먹으면 알약이 세포에 작용해 인슐린이 분비되는 세포공학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현재 동물실험 중인 이 기술이 완전히 개발되면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필요할 때 주사를 맞는 대신 알약을 먹으면 된다”며 “앞으로 2년 안에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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