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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2월 8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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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는 문자와 수자 이메일(1800자이내)을 교환할 수 있고 문자서비스는 휴대전화가 1건당 30원꼴로 비용이 드는 반면 한달에 1만원정도만 내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것. 이동전화 5개사와 문자교환을 위한 상호접속계약을 맺은 상태.
특히 IMS는 원격제어도 가능해 수도와 가스검침은 물론 음료자동판매기 등의 매진여부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등 운용분야도 훨씬 다양하다. ‘손바닥PC’인 셀빅을 생산하는 제이텔 등 국내 4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앞으로 제휴대상업체가 더 늘어난다는 것.
회사측은 또 IMS 가입자가 올해 60만명, 내년에는 1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주가 출렁거림이 심했던 코스닥시장에서 4일 연속 상한가를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다만 한 증권전문가는 “작년 한해동안 SK텔레콤의 무선호출기 가입자가 300만명이 줄어드는 등 입지가 크게 좁아지는 호출기시장에서 새 서비스가 얼마나 분발할 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