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버디&보기]코스이동 시간 활용하기 나름

  • 입력 2000년 2월 3일 17시 46분


어드레스에 들어간 직후 스윙을 마칠 때까지의 시간은 5초면 충분하다.

초보골퍼가 100타를 치더라도 실제 볼을 치는 시간은 불과 500초(8분20초). 동반자로부터 눈총을 받을 정도의 ‘늑장골퍼’라도 10분을 넘지 못한다.

그런데 18홀을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5시간 남짓. 나머지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골프는 지루할 수밖에 없다.

티샷을 날린 뒤 200m쯤 되는 거리를 아무 생각 없이 걸어간다면 지겹기까지 할 것이다. 특히 겨울라운딩에서는 고통일 수도 있다. 골프의 묘미는 코스공략이 적중했을 때 맛볼 수 있다. 앞팀의 플레이가 더디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그때를 ‘작전수립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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