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16일 부산사업장에서 밀레니엄 비전발표회를 갖고 신규사업인 인터넷 네트워크 부문을 집중 육성해 2005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를 위해 디지털TV용 셋톱박스를 비롯해 PC카메라 LAN카드 ADSL모뎀 등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에 투자, 2005년 세계 1위 제품 수를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05년 매출목표는 10조원.
삼성전기는 사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사업부별로 독립채산제와 제품별 소사장제를 도입해 이익을 해당 부서가 나눠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직원들이 제출하는 벤처사업 계획서를 검토해 사업성이 인정되면 벤처기업으로 독립시키고 자금도 지원할 방침.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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