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중고교 수업료 인상

  • 입력 2000년 1월 11일 20시 25분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올해 교육환경 개선에 따른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도내 중고교의 수업료를 지난해에 비해 8.45∼9.85%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학교 수업료의 경우 지난해 연간 47만7600원에서 52만4400원으로 9.79%, 고등학교의 1급지(시지역)는 91만3200원에서 100만3200원으로 9.85%가 각각 오른다.

고등학교 2급지(읍면지역)는 8.45%∼9.83% 오른 44만6400∼73만6800원, 3급지(도서 벽지지역)는 9.7% 오른 48만8400원이 된다.

또 공립유치원의 수업료는 시지역의 경우 9.82% 오른 45만6000원으로, 읍지역은 9.78% 오른 36만3600원으로, 면과 도서 벽지 지역은 9.66% 늘어난 27만2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방송통신고도 5만7600원에서 6만2400원으로 8.33% 오른다.

한편 입학금의 경우 중학교는 1만19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9.24%, 고등학교는 1만4700원에서 1만6100원으로 9.52% 각각 인상된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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